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중국스포츠에 있어 12일은 악몽이었다. 남자 축구뿐만이 아니라 남자 배구도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현지 언론은 기적 없고 탄식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13일 자체 체육 기사를 통해 “기적은 없고 탄식만 있다. 스포츠 팬들은 이미 적응이 되어 무감각해졌다. 이날 남자 배구와 축구의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로 고통은 더 심해졌을 뿐이다. 남자농구도 사실상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 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새로운 시대에서 남자 구기 종목은 급속도로 후퇴하고 있다. 깊이 반성하고 기초부터 다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오웨이(44) 감독이 이끄는 중국 남자 U-23 축구대표팀은 12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 중국 남자 축구와 배구가 12일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에 실패했다. 현지 언론은 이변 없고 탄식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중국 남자 배구대표팀도 12일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의 쓴맛을 맛봤다. 상위 1팀에만 주어지는 아시아대륙예선에서 중국은 결승에서 이란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
한편,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은 6월23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캐나다, 크로아티아, 리투아니아, 세르비아 등 4개국에서 진행된다. 그리스, 캐나다와 A조에 편성된 중국은 조별리그를 거쳐 4강과 결승을 연이어 이겨야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