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학범호의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강 상대는 요르단으로 결정됐다. 베트남 박항서호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이후 1년 5개월 만에 재대결은 무산됐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토너먼트에 오른 8개 팀이 확정됐다. 16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이 막차로 합류했다.
유일하게 전승을 거둔 대한민국이 가장 빨리 8강 진출 티켓을 딴 가운데 호주, 태국(이상 A조),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이상 B조), 우즈베키스탄(C조)도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 김학범(사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U-23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7시15분(한국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0 AFC U-23 챔피언십 8강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UAE가 요르단과 1-1로 비기면서 1승 2무(승점 5)로 D조 1위를 차지했다. 요르단(1승 2무·승점 5)은 골 득실 차에서 1골이 뒤져 2위가 됐다.
베트남(2무 1패·승점 2)은 북한(1승 2패·승점 3)의 고춧가루에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 27분 골키퍼 부이띠엔중의 어처구니없는 실책이 문제였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2로 졌다. 북한을 이겼어도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했다. 요르단-UAE전이 1-1 이상으로 비기면서 8강 진출 경우의 수가 사라졌다.
이로써 C조 1위 한국은 D조 2위 요르단과 오는 19일 오후 7시15분(한국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요르단을 꺾는다면, 호주-시리아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 개최국 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은 UAE와 8강에서 만났다.
2020 AFC U-23 챔피언십은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올림픽 개최국 일
■2020 AFC U-23 챔피언십 8강 일정
18일
오후 7시15분 사우디아라비아-태국전
오후 10시15분 호주-시리아전
19일
오후 7시15분 대한민국-요르단전
오후 10시15분 아랍에미리트-우즈베키스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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