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세계 랭킹 3위 유지…日은 남녀 모두 1위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남자야구가 세계 랭킹 3위를 유지했다. 여자는 한 계단 오른 7위에 랭크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17일(한국시간) 2020년 1월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 남자야구는 4622점으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3위를 유지했다. 역시 1위와 2위, 4위까지는 지난달과 변동이 없었다. 일본이 6127점으로 1위에 올랐고, 미국이 4676점으로 2위에 랭크돼 있다. 4위는 4352점인 대만이다.
일본은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올해 여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019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경문호. 사진=MK스포츠 DB

5위였던 쿠바는 3계단 떨어진 8위(2641점)로 처졌다.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여파로 보인다. 반면 프리미어12 3·4위전에서 미국을 꺾고 3위에 오른 멕시코가 3375점으로 5위에 올랐다.
6위와 7위는 호주(3249점)와 네덜란드(2690점)이 각각 1계단씩 올라 위치했다. 9위는 베네수엘라(2624점)이었고, 지난달 12위였던 도미니카공화국이 2계단 올라 10위(2512점)에 위치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1위(2013점)를 유지했고, 캐나다가 2계단 하락한 12위(1873점)으로 처졌다.
여자 야구 랭킹 1위도 일본(2505점)이다. 한국은 지난달에 비해 1계단 오른 7위(955점)에 랭크됐다.

↑ 2020년 1월 세계야구랭킹. 위는 남자, 아래는 여자. 사진=WB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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