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란전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렸던 조규성(안양)이 요르단전 격파 선봉에 섰다. 조별리그에서 2골을 기록한 오세훈(상주)은 조커로 대기한다.
조규성은 19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 8강 대한민국-요르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오세훈(9일 중국전·12일 우즈베키스탄전)과 조규성(15일 이란전·18일 요르단전)을 원톱으로 번갈아 기용하고 있다.
↑ 조규성은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하는 2020 AFC U-23 챔피언십 8강 한국-요르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한국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2선은 싹 바뀌었다. 2골로 팀 내 최다 득점 공동 1위인 이동준(부산)은 김진규(부산), 김대원(대구)이 조규성 뒤에 배치됐다. 엄원상(광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정승원(대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맹성웅(안양)과 원두재(울산)가 중앙 미드필더로 포진한다. 포백은 주장 이상민(울산)을 비롯해 정태욱(대구), 이유현(전남), 김진야(서울)로 구성됐다. 골키퍼 송범근(전북)이 4경기 연속 골문을 지킨다.
한편, 한국은 요르단과 역대 U-23 대표팀 전적에서 3승 3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4년 1월 오만에서 개최된 2013 AFC U-22 챔피언십 3위 결정전에서 승부차기로 패한 적이 있다. rok1954@maekyung.com
↑ 한국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8강 요르단전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