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대학농구에서 집단 난투극이 발생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로렌스에 있는 앨런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캔자스대학과 캔자스 스테이트대학의 경기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이 경기는 캔자스대학이 81-60으로 크게 이겼는데 마지막에 감정이 폭발했다. 캔자스 스테이트의 다후안 고든이 스틸 후 레이업슛을 시도했는데 캔자스대학 실비오 데 수자가 이를 블록했고, 바로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켰다.
↑ 캔자스대학과 캔자스스테이트대학의 경기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사진(美 로렌스)=ⓒAFPBBNews = News1 |
↑ 캔자스대학과 캔자스스테이트대학의 경기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사진(美 로렌스)=ⓒAFPBBNews = News1 |
이후 벤치에 있던 선수들은 모두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돌아올 수도 없는 처지였다. ESPN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퇴장 조치됐다. 코트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다시 돌아와 남은
양 팀 선수 모두 징계를 피할 수 없게됐다. 캔자스대학의 빌 셀프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디오를 다시 보겠지만, 우리가 역할을 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징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