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앨빈 젠트리(66) 감독이 선수단에 자이언 윌리엄슨(20)을 더 이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윌리엄슨이 빠르게 자신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뉴올리언스는 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9-20시즌 NBA 휴스턴 로케츠와 원정경기를 109-117로 졌다. 윌리엄슨은 21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14개 야투로 21점을 만드는 고효율도 보여줬다.
젠트리 감독은 4쿼터 동료들이 윌리엄슨을 이용하지 않는 점에 대해 화가 난 듯했다. 경기 후에는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 자이언에게 공을 줘야 한다. 같이 뛰기만 해서는 의미가 없다. 자이언은 분명 이점이 있는 선수고, 그를 통해 농구공을 가져올 방법을 찾아야 한다. 4쿼터에 공을 많이 만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 뉴올리언스 앨빈 젠트리 감독이 경기 후 불만을 나타냈다. 4쿼터 자이언 윌리엄슨이 많은 공격을 하지 못해서다. 사진=AFPBBNews=News1 |
젠트리는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그런 위치에 있다는 것을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 모든 기회마다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승리를 위해) 갈고닦아야 한다. 내 생각에 우린 아직 그렇게 못하고 있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팀은
한편 젠트리의 비판을 들은 윌리엄슨은 “동료들 잘못은 없다고 생각한다. 모두 편안하게 느껴지는 좋은 슛이었다. 우리는 이 과정을 배우고 나아가면 된다”라고 답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