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재성(27)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이 진땀승을 거두고 6위에 오르며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승격의 희망을 이어갔다.
홀슈티안 킬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상파울리와의 2019-20시즌 분데스리가2(2부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최전방 공격수로 뛴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그는 올 시즌 홀슈타인 킬의 전 경기를 뛰고 있다.
↑ 홀슈타인 킬은 11일(한국시간) 상파울리를 2-1로 꺾고 2019-20시즌 분데스리가2 6위로 올라섰다. 사진=홀슈타인 킬 SNS |
홀슈타인 킬은 1-1의 후반 24분 코너킥에서 ‘조커’ 야니 세라가 헤더 골을 터뜨렸다. 세라는 피치를 밟은 지 3분 만에 결승골을 넣었다.
그러나 낙승은 아니었다.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골키퍼 이오아니스 겔리오스가 헨크 페어만의 페널티킥 슈팅을 막아냈지만, 위기는 또 찾아왔다.
겔리오스가 다시 공을 잡기 전 동료의 발에 닿은 것. 간접 프리킥이 주어졌고, 상파울리의 슈팅은 홀슈타인 킬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가까스로 홈에서 승점 3을 딴 홀슈타인 킬이었
이로써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기록한 홀슈타인 킬은 8승 6무 7패(승점 30)로 6위까지 점프했다. 1부리그 승격 기회가 주어지는 3위 슈투트가르트(승점 38)와는 승점 8차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