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이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토트넘 홋스퍼 감독으로부터 축구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극찬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방영한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활약이 자랑스럽다.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28·브라질)는 한계에 다다를 정도로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정신력이 놀랍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컵대회 포함 토트넘 16경기 6득점 6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아르헨티나) 감독 휘하에서 203경기 75골 40어시스트를 기록할 때와 비교하면 출전시간이 부쩍 늘어났는데도 공격포인트 생산성은 소폭 상승했다.
↑ 주제 무리뉴(오른쪽)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왼쪽)을 크게 칭찬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피로를 느끼는 것이 경기 도중 보일 정도지만 손흥민은 90분당 공격포인트 0.84로 무리뉴 감독 지휘를 받으며 포체티노 당시 0.82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중이다.
그러나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손흥민이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혹사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는 현재진행형이다.
토트넘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12경기에서 3
무리뉴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은 반등에 성공했다. 11일 현재 10승 7무 8패 승점 37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4위 첼시(승점 41)를 4점 차이로 쫓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