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 NBA 올스타도 르브론 제임스(36)와 야니스 아데토쿤보(26)가 자신의 팀을 이끌고 경기에 나선다.
두 선수 외에 카와이 레너드(29), 제임스 하든(31), 조엘 엠비드(26), 파스칼 시아캄(26) 등 NBA를 대표하는 스타들도 축제를 즐기기 위해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를 방문한다.
15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2020 NBA 올스타는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 NBA 올스타도 르브론 제임스(오른쪽)와 야니스 아데토쿤보(왼쪽)가 자신의 팀을 이끌고 경기에 나선다. 사진=AFPBBNews=News1 |
이 밖에도 르브론은 레너드, 루카 돈치치(21)와 하든을, 아데토쿤보는 시아캄, 켐바 워커(30), 트레이 영(22)을 차례대로 부르며 팀을 짰다. 팀 르브론은 서부, 팀 야니스는 동부 선수로 주전 라인업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NBA 사무국은 올해 대회에 변화를 시도했다. 16일 일요일에 펼쳐지는 3점슛 콘테스트에 ‘듀 존’이라는 새로운 규정을 추가한 것. ‘듀 존’은 기존 3점 라인보다 멀리 떨어진 곳을 의미한다.
‘듀 존’의 추가는 NBA의 최근 추세인 장거리 3점슛의 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규 리그에서 종종 딥쓰리를 터트린 데미안 릴라드(30)가 3점슛 콘테스트에서도 진가를 드러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비극적인 헬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아나를 추모하기 위한 시간도 눈에 띈다. 3쿼터까지는 예전과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4쿼터에는 3쿼터 종료 시점에서 앞서고 있는 팀 점수에 코비의 등 번호인 ‘24’점을 더한 수치까지 득점하면 해당 팀이 승리하게 된
팀 르브론은 지아나가 유소년 팀에서 입고 뛰던 등 번호 2번을 착용하고 코트에 나선다. 르브론은 “지아나를 생각하면 내 딸 주리가 떠오른다”며 등 번호 2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코비를 상징하는 등 번호 24번이 적힌 유니폼은 ‘팀 야니스’가 입고 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