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공격수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오스트리아프로축구를 떠나 빅리그 상위권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날로 커진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30일(한국시간) 오전 8시 황희찬이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에 입단할 확률을 57%로 평가했다. 전날 32%에서 하루 만에 1.78배나 올랐다.
독일 방송 ‘스카이 도이칠란트’ 역시 29일 “라이프치히가 2020년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을 성사시킬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과 계약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 황희찬은 독일 분데스리가 3위 라이프치히로 이적할 확률이 날로 높아진다는 현지 평가를 받는다. 사진=잘츠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
‘스카이 도이칠란트’도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 관계를 ‘형제 축구단’이라고 설명하며 “황희찬은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35억 원)에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라며 덧붙였다.
황희찬은 생애 첫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6경기 3득점 5도움 등 2019-20시즌 잘츠부르크 38경기에서 16골 2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스트리아 1부리그로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10골-10어시스트도 달성했다. 황희찬이 남은 시즌 2경기에서 4골을 넣으면 컵대회 포함 생애 첫 단일시즌 20득점-20도움이 완성된다.
2골만 추가해도 황희찬은 2016-17시즌 12득점을 넘어 리그 개인 최다골을 경신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