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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코트에 `블랙 라이브스 매러` 새긴다

기사입력 2020-06-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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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시즌을 재개하는 NBA가 코트에 사회 정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새긴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 노사가 코트에 '블랙 라이브스 매러(Black Lives Matter)'를 새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NBA는 7월말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월트 디즈니 리조트에서 격리 시즌 형태로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사용 예정인 세 개 코트에 모두 이 문구를 새길 예정이다.
NBA가 코트에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새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 NBA가 코트에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새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NBA는 재개 시즌을 치르는 동안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인종 차별, 경찰의 과잉 진압, 사회 부정의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선수들의 유니폼에 이름대신 원하는 문구를 새기는 것을 추진중이다. 여기에 코트에도 문구를 새기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
지난 5월말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조지 플로이드라는 이름의 흑인이 백인 경찰의 과도한 진압에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벌어졌다.
이같이 흑인이 부당한 이유로 목숨을 잃는 일은 미국에서 번번히 벌어지고 있다. 앞서 아마우드 아버리라는 이름의 25세 흑인 남성은 지난 2월말 조깅을 하던 도중 백인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당시 그를 죽인 백인들은 정당방위를 인정받아 처벌받지 않았지만, 뒤늦게 살해 혐의가 인정됐다. 브레오나 테일러라는 이름의 병원에서 일하는 흑인 여성은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자택에 무단 침입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같은 문제들은 대다수의 구성원이 흑인인 NBA에서 심각한 문제로 부각됐다. 일부 선수들은 직접 시위 현장에 참가하기도 했고, 카이리 어빙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은 시즌 재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NBA 노사는 선수들의 이런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재개 시즌을 목소리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시즌 재개를 준비중인 WNBA 선수들도 비슷한 방법을 추진중이다. ESPN에 따르면 WNBA 선수들은 테일러의 죽음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그녀의 이름을 말해라(Say Her Name)"라는 구호를 새긴 워밍업 티셔츠를 입는 것을 제안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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