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데이비드 뷰캐넌(31)은 삼성 라이온즈 상승세의 중심에 있다. 뷰캐넌 또한 7월 첫 등판에서 KBO리그 첫 완투승을 거두는 등 느낌이 좋다. 이제 지난 5월 13일의 기억을 떠올릴 차례다.
뷰캐넌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키움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뷰캐넌은 사자 군단의 에이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10경기 등판해 64⅔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 중이다.
↑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이 고척에서 다시 한번 웃을 수 있을까.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으로서는 가장 확실한 뷰캐넌을 앞세워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특히 뷰캐넌은 지난 1일 대구 SK전에서 9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포함)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후 첫 완투승을 거뒀다.
호투를 펼칠 때와 대량실점을 할 때가 종종 교차하는 뷰캐넌이지만, 첫 완투승의 의미는 크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밴 라이블리가 부상으로 한달 이상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라 뷰캐넌이 삼성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뷰캐넌으로서는 상승세를 앞세워 키움전 호투도 노려볼만 하다. 더구나 뷰캐넌은 키움전, 고척스카이돔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5월 13일 고척 키움전에서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을 내주며 8탈삼진을 잡고 무실점으로 올 시
다만 최근 키움 타선은 무섭게 불타오르고 있다. 7월 팀타율이 0.320으로 10개 구단 중 3위에 해당한다. 잔뜩 달아오른 키움 타선은 지난 5월과는 다를 수 있다.
뷰캐넌이 고척돔에서 다시 한 번 웃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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