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IA타이거즈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박세웅이 1473일 만에 KIA전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가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KIA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34승 35패 승률 0.493을 기록했다. KIA와의 시즌 전적도 2승 7패로 만들었다.
↑ 롯데 자이언츠가 KIA타이거즈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위기를 넘긴 롯데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회말 선두타자 정훈이 임기영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2회 KIA와 롯데는 1점을 주고받았다. 2회초 KIA는 나주환이 무사 1, 2루에서 좌측 적시타를 만들었다. 2회말 롯데는 무사 2, 3루에서 신본기가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한동희가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쫓아간 롯데는 3회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2, 3루에서 전준우가 우측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4-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5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뽑았다. 1사 1, 2루에서 마차도가 병살타성 타구를 때렸으나 2루 포스아웃을 한 2루수 김선빈이 1루로 던진 공이 1루수 유민상의 키를 훌쩍 넘기며 더그아웃으로 넘어갔다. 이에 2루 주자 전준우가 홈으로 들어왔다.
KIA는 6회초 나지완이 솔로포를 쏘아
승기를 잡은 롯데는 7회부터 박진형 송승준 김원중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끝이 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