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쇼트트랙 세계챔피언 임효준(25)이 오는 10월21일 베이징에서 중국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첫선을 보인다.
임효준은 지난해 6월 중국으로 귀화했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자체 스포츠 기사를 통해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치러지는 2021-22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10월24일)에 임효준이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국제빙상연맹은 2022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도시 베이징에서 이번 시즌 월드컵 개막전을 연다.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 참가하는 임효준은 중국뿐 아니라 국제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임효준이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2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중국국가대표로 데뷔한다. 사진=MK스포츠DB |
임효준은 한국쇼트트랙 국가대표로 2019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시나닷컴’은 “중국빙상협회는 (베이징올림픽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임효준을 4월부터 국가대표팀에 소집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1차 월드컵이 진행되는 수도체육관은 중국대표팀 훈련장이기도 하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