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30·알사드)가 알아라비 이적에 가까워졌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서로 다른 3개 팀에서 카타르프로축구 스타스리그(1부리그) 우승을 경험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카타르 전자신문 ‘스타드 도하’는 13일(한국시간) “남태희가 2020-21시즌을 끝으로 알사드와 관계를 정리하고 알아라비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남태희는 2012·2014·2015·2017·2018년 알두하일, 2021년에는 알사드에서 스타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카타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2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 남태희가 알아라비 이적에 가까워졌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알두하일, 알사드에 이어 ‘몰락한 명문팀’도 카타르 스타스리그 정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K스포츠DB |
남태희는 2016-17 카타르 스타스리그 MVP 및 2차례 AFC 챔피언스리그
알아라비는 1997년을 끝으로 스타스리그 정상과 멀어졌다. 20세기까지만 해도 카타르 1부리그 최다 우승팀이었으나 2000년 알사드, 2016년에는 알라이얀에 추월을 허용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