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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도쿄, 신나는 도전] 유도 김원진·안바울 "기미가요 연주는 없다"

전남주 기자l기사입력 2021-07-02 19:31 l 최종수정 2021-07-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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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도전장을 내민 선수들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리우올림픽의 노골드 충격을 씻고, 유도의 종주국 일본에서 기미가요의 연주를 허락하지 않겠다는 김원진 안바울 선수를 전남주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무거운 덤벨을 한쪽 팔로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하고 바벨을 가슴 높이까지 빠르게 올리는 동작에서는 젖먹던 힘까지 쏟아냅니다.

숨 고를 틈도 없이 곧바로 이어지는 원판 돌리기.

여섯 종류의 훈련을 20초 운동과 10초 휴식을 병행하며 50분 동안 반복하니 '성난 근육'은 터지기 직전입니다.

남자 유도 첫 주자로 나서는 60kg급의 김원진은 리우대회 때 끊어진 금메달을 이을 유력 후보.

지난 1월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께 금메달을 안겨 드리겠다는 약속은 독한 훈련을 이겨내는 원동력입니다.

▶ 인터뷰 : 김원진 / 유도 국가대표
- "제가 올림픽 시합을 준비하는 데 많이 도와주실 거라 생각하고 있고요. 좋은 결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다녀와서 일단 제일 먼저 찾아뵈어야죠."

리우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66kg급의 안바울은 주특기인 업어치기 기술을 포함해 5년 동안 자신을 갈고 닦았습니다.

부족했던 경험치를 채웠고, 이제는 체력과 기술, 정신력 등 각종 지표에서 스스로 만점에 가까운 선수라고 밝힐 정도입니다.

안바울은 금메달이라는 말 대신 시상대에서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를 듣고 싶지 않다는 표현으로 대신했습니다.

▶ 인터뷰 : 안바울 / 유도 국가대표
- "일단 좋지 않죠. 경기에서 제가 그 자리에 있어야 되는데, 항상 마음은 정상에 서고 싶은 마음이니까. 애국가가 울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43개 메달을 따낸 유도.

한국 유도의 자존심을 세워줄 김원진과 안바울의 시원한 한판승을 기대해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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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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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9년 3월 입사
    - 현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출입
    - 서울시청 고용노동부 등 출입
  • MBN 전남주 기자입니다. 오늘도 진실을 보고 듣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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