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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향해 엄지 들어 보인 이다빈 "그 고생과 노력 알기에"

기사입력 2021-07-28 08:20 l 최종수정 2021-08-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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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놓쳐도 상대 선수 끝까지 배려
이다빈, "다음 대회는 더 좋은 모습 보여줄것"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태권도 국가대표 이다빈(25·서울시청)이 끝까지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입니다.

이다빈은 어제(27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마지막 날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에게 7-10으로 졌으나 경기 마지막에 승자를 향해 엄지를 들어 보였습니다.

이다빈은 준결승에서 올림픽 랭킹 세계 1위인 비안카 워크던(영국)에게 25-24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금메달 기대감을 키웠으나 만다치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다빈은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이 큰 무대를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고생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선수를 축하해 주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다빈은 "다시 경기하면 이길 거 같긴 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고는 "제가 조금 더 간절하고 노력을 더 많이 했더라면, 그 선수보다 더 많은 간절함 있었다면 금메달을 땄을 것"이라며 "분명히 그 선수보다 부족한 점이 있으니 은메달을 땄다고 생각한다. 더 준비 열심히 해서 다음 대회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다빈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왼발 수술을 받았으며 한국에서 출발하기 하루 전에는 주사를 맞기도 했습니다.

이다빈은 "1월에 수술받았는데 잘못돼 4월까지 훈련을 못 했다. 5

월 한 달간 재활하고 6∼7월 훈련했다"면서 "발목이 아파서 훈련을 못 할 때는 다른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도 못 보겠더라. 빨리 준비해서 금메달 따고 싶은데 시간이 촉박하다고 생각하니 불안했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발차기할 때는 지금도 무섭다"는 이다빈은 "잘 버텨준 왼발에 감사하다고 말 하고 싶다"며 웃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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