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N |
【 앵커멘트 】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축구의 신' 메시가 멀티골을 작렬하고 살라는 9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두 게임 모두 축구에서 가장 재밌다는 3대2 점수도 연출했는데요.
최형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 연달아 두 골을 내주고 패배 위기에 몰리자 승부사 메시의 번뜩이는 활약이 시작됩니다.
역습 기회에서 음바페의 패스를 받자 지체없이 왼발 슛으로 동점골.
한 골 더 넣을 수 있다는 듯 세리머니도 하지 않고 공을 들고 재빨리 하프라인으로 이동한 메시는 7분 뒤 음바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결승골로 연결합니다.
골키퍼의 허를 찌르며 골대 한가운데로 킥을 성공.
공 밑을 툭 찍어 차는 이른바 파넨카킥을 넣고는 그제서야 세리머니를 펼치며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합니다.
이적 두 달 만에 첫 멀티골을 기록한 메시와 모든 골에 관여한 음바페 덕에 파리 생제르맹은 짜릿한 역전승으로 조 선두를 지켰습니다.
리버풀의 살라가 잇따라 기회를 엿보다 때린 회심의 슛이 수비수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됩니다.
살라는 이 골로 129년 구단 역
페널티킥까지 성공한 살라는 리버풀의 '전설' 제라드를 넘어 구단의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가 됐습니다.
살라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버풀도 3대2 역전승을 거두고 조 선두를 달렸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