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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통산 3승 달성

기사입력 2021-10-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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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30, DB손해보험)이 홀수 해 우승 전통을 이었다.
이태훈은 2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1, 7208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바꿔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상금 2억 원을 품에 안았다. 2019년 시즌 개막전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태훈은 “코리안투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1위를 한 뒤 해외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퍼팅 훈련을 더 해서, 내년에 코리안투어 1위를 노려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훈이 2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1, 7208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우승 후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하나...
↑ 이태훈이 2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1, 7208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우승 후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본부 제공
이태훈은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1번홀(파5) 버디로 출발했지만 5번홀부터 8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반복해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단독 2위였던 문도엽(29, DB손해보험)이 8번홀까지 3타를 줄여 우승 향방이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우승의 향방은 9번홀(파5)에서 갈렸다. 이태훈이 방어적인 플레이로 전반 마지막 홀을 파로 지켜낸 반면 문도엽은 순간적으로 샷이 흔들려 세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에 떨어졌다. 이어 다섯 번째 샷마저 그린에 올리지 못해 3퍼트까지 했다. 9번홀에서 파와 트리플 보기로 운명이 갈려 사실상 이태훈에게 흐름이 넘어갔다.
이태훈은 2014년 아시안투어 솔레이어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따낸 이후 2017년 KP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33회 신한동해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안투어 첫 승을 따낸 곳이 베어즈베스트 청라GC라 이날 우승이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이태훈은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얻어 3478점으로 톱10에 입성했다. 우승상금 2억원을 보태 상금순위도 톱10에 진입(7위, 3억 9792만 5637원)했다.
한편 이태훈은 우승 감격의 순간을 담은 NFT 소유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우승 소감 인터뷰와 이날 사용한 골프볼, 1번홀 깃발뿐만 아니라 우승 트로피와 0914 보스턴백이 모두 NFT로 발행돼 그 소유권을 갖게 된다.
첫 두 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고

수했던 김민규(20, CJ대한통운)는 이날 이븐파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 타이 기록. 캐디와 작별 선물로 우승을 전하려던 문도엽은 트리플 보기(9번홀)와 더블보기(15번홀)에 발목을 잡혀 3위(12언더파 272타)에 머물렀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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