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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구만, 반가워요" 모튼과 휴스턴의 재회 [WS1]

기사입력 2021-10-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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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월드시리즈 1차전이 열린다. 1차전부터 흥미진진한 매치업이 기다리고 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우완 선발 찰리 모튼(38)이 옛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한다.
모튼에게 휴스턴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팀이다. 2017, 2018년 2년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29승 10패 평균자책점 3.3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우승을 확정한 순간 마운드에는 그가 있었다.
이번이 휴스턴과 첫 대결은 아니다.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2019년과 2020년 휴스턴을 상대했다. 2019년에는 정규시즌에서 먼저 만났다. 3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개막전에서 5이닝 2실점, 8월 28일 원정경기에서는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2019년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5이닝 1실점, 2020년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2차전 5이닝 무실점, 7차전 5 2/3이닝 무실점으로 압도했다.
찰리 모튼이 휴스턴을 상대한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찰리 모튼이 휴스턴을 상대한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모튼은 26일 공식 훈련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9년 정규시즌 경기에서 이곳에서 처음 던졌다. 그때 경기전 감사 영상을 틀어줬는데 약간 나를 방해하려는 의도같았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몇 차례 붙었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미 몇 차례 맞대결을 가졌고 시간도 제법 지난 상황이기에 감정은 조금 덜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는 "이 팀 선수들과는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뭔가를 느끼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나도 모르겠다"며 생각을 전했다.
휴스턴 선수들은 옛 동료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호세 알투베는 모튼을 "지금까지 함께한 팀 동료중 최고"라고 꼽았다. "그에 대해서는 좋은 말밖에 할 것이 없다. 그가 앞으로 최고의 인생, 최고의 커리어를 보냈으면한다"며 그의 선전을 기원했다.
알렉스 브레그먼도 "믿을 수 없는 선수, 믿을 수 없는 팀 동료다. 모든 동료들이 좋아하는 선수중 한 명이다. 동시에 멋진 아빠이기도하다. 그와 함께 뛴 것은 영광이었다. 특히 그는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며 모튼을 높이 평가했다.
모튼도 "이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다. 내가 클럽하우스에 들어가면 정말 집중하는 것중 하나다. 그런 평가를 들으니 겸손해진다. 멋진 일이다"라며 이들의 호평에 화답했다.
예의를 갖췄으니 이제 승부를 벌일 차례다. 옛정은 잠시 넣어둘 시간. 모튼은 이번 포스트시즌 세 번의 등판에서 14 1/3이닝 6자책(평균자책점 3.77) 기록했다. 팀은 그가 나온 세 경기에서 1승 2패 기록했다.
그는 "휴스턴 타자들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에 대해 의심해본적이 한 번도 없었다. 아주 좋은 팀을 상대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주 중요한 경기고, 아주 중요한 선발 등판이 될 것"이라며 옛 동료들을 상대하는 각오를 전했다.
모튼에게 덤빌 휴스턴 선발은 프램버 발데스다. 이번 포스트시즌 세 경기에서 15이닝 8실점 7자책(평균자책점 4.20) 기록중이다. 지난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대형사고를 쳤다. 이후 첫 등판이다.
그는 "1차전 경기 이후 감정을 약간은 통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챔

피언십시리즈 첫 등판이라 정말 흥분한 상태였다. 그러면서 너무 잘하려고 했고, 흥분하면서 최고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며 "감정을 통제하고 공을 계획대로 던지는 것에만 집중해야한다. 너무 완벽하게 던지려고 하기보다는 흐름에 맡겨야한다"는 각오를 남겼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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