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역대 9번째 PGA 투어 챔피언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에서 진짜 '회원' 자격 획득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에서 진짜 '회원' 자격 획득
↑ 김주형. / 사진=연합뉴스 |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정규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인 역대 9번째 PGA 투어 챔피언이 된 김주형은 2000년 이후 출생한 선수 중 최초 PGA 투어 우승자이기도 합니다. 한국인 역대 최연소(20세 1개월 18일) 우승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이번 윈덤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730만 달러로 우승 상금은 131만 4,000달러, 우리 돈 약 17억 622만 원입니다.
김주형은 한국 시간 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31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1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18번 홀(파4)에서 약 3m의 파 퍼트를 넣으며 PGA 정규 투어 첫 승을 자축했습니다.
이번 승전보는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이경훈 이후 3개월만입니다.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혜성같이 등장한 김주형은 그해 세계 랭킹 92위 자격으로 PGA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 이번 PGA 투어 우승은 2020년 처음 출전한 이후 통산 15번째 대회에서 거둔 진기록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