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같은 지구 라이벌 뉴욕 양키스에 대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원정경기 9-2로 이겼다.
2회 대량 득점이 승부를 갈랐다. 1사 2, 3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야수선택으로 선취점을 낸 토론토는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조지 스프링어의 중전 안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으로 순식간에 5-0으로 앞서갔다.
↑ 스프링어는 이날 5안타 기록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1번 지명타자 출전한 스프링어는 5타수 5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홈런 기록을 26개로 늘렸다.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6 2/3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불펜으로 이동한 기쿠치 유세이는 8회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평균보다 1.4마일이 빠른 평균 96.2마일의 패스트볼 구속을 기록했다.
↑ 기쿠치는 불펜으로 데뷔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