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762개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배리 본즈, 그는 애런 저지가 언젠가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본즈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스포티코’를 통해 보도된 인터뷰에서 “그의 스윙을 보면 언젠가 내 기록을 넘어설 것처럼 보인다.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 안될 것이 뭐가 있겠는가?”라며 저지를 칭찬했다.
저지는 이번 시즌 60홈런을 기록중이다. 2개만 더 추가하면 로저 매리스가 1961년에 세운 아메리칸리그 시즌 홈런 기록을 넘어선다.
↑ 배리 본즈는 애런 저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그가 자신의 친정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지가 여기(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으면 한다. 일어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양키스의 연봉 총액에 달려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여기로 오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바람을 전했다.
북부캘리포니아의 작은 도시인 린덴에서 태어나 자란 저지에게 자이언츠는 고향팀이나 마찬가지다. 이 같은 점이 그의 FA 계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볼 일이다.
↑ 배리 본즈는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모든 시대는 다르다. 나는 선수 시절 열심히 야구했다. 언젠가 나도 떠날 것이다. 그러면 이와 관련된 얘기를 더 이상 듣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른바 스테로이드 시대에 뛴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 것은 상관없다. 메이저리그 사무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