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국민이 기다리는 건 무엇보다 금메달 소식일 텐데요.
우리 대표팀이 언제 금메달 낭보를 전해줄 수 있을지, 조현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우리나라가 목표로 잡고 있는 금메달은 모두 5개.
'골든 데이'도 여기에 맞춰져 있습니다.
첫 번째 금메달은 대회 개막 이튿날인 설날 정오 무렵에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무대는 금메달 텃밭인 남자 쇼트트랙 1,500m입니다.
이호석과 성시백, 이정수 등 세 명이 첫 주인공에 도전합니다.
금메달 사냥은 21일 1,000m에 이어 폐막식을 이틀 앞둔 27일 5,000m 계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금빛낭보는 쇼트트랙을 넘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과 여자 피겨에서도 전해집니다.
'4전 5기의 사나이' 이규혁과 이강석이 16일 오전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쇼트트랙 이외 종목에서는 올림픽 사상 처음입니다.
팬들을 가장 기다리게 하는 금메달은 대회 막바지에 나옵니다.
김연아는 24일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26일 프리스케이팅 연기로 금메달의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가 5개의 금메달을 목표대로 가져온다면 2회 연속 종합 10위권 진입도 함께 달성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