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메달 레이스가 순조롭습니다.
깜짝 스타들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어서 목표로 했던 금메달 5개 이상도 바라볼 만합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진한 형들 대신에 동생 모태범이 깜짝 선물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더해 대회 나흘째 우리가 따 낸 메달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입니다.
첫 출발도 깜짝 메달이었습니다.
쇼트트랙에서 종목을 바꾼 지 반년밖에 안 된 이승훈이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것입니다.
금메달은 역시 메달밭 쇼트트랙에서 나왔습니다.
안타깝게 은메달과 동메달을 놓치긴 했지만, 차세대 스타 이정수가 1,500m에서 쇼트트랙 강국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깜짝 스타들의 활약으로 우리나라의 메달 사냥이 순조롭습니다.
1,000m가 주종목인 모태범의 2관왕 탄생이 기대되는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하는 이상화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쇼트트랙에서 쓸어담을 금메달이 많이 남았습니다.
남자 1,000m와 5,000m 계주가 금메달 사냥을 준비하고 있고 여자 3,000m 계주도 기대를 걸어볼 만합니다.
그리고 부동의 우승 0순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김연아까지.
우리나라의 2회 연속 10위권 진입이 멀지 않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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