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서울 삼성이 전주 KCC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삼성은 소중한 1승을 챙기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이 꺼져가던 불씨를 살렸습니다.
먼저 경기 흐름을 잡은 건 3연승을 노리던 KCC였습니다.
전태풍은 전반에만 19점을 넣으며 삼성의 수비를 휘저었습니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집중력은 삼성이 더욱 컸습니다.
후반 들어 삼성의 득점포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3쿼터 막판 토마스의 연이은 득점을 앞세운 삼성은 기어코 58대58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4쿼터에는 삼성의 외곽포가 기세를 올렸습니다.
김동욱의 3점슛으로 처음 전세를 뒤집은 삼성은 이정석과 강혁 등의 3점슛이 함께 터지며 KCC를 한순간에 무너뜨렸습니다.
90대81, 삼성의 짜릿한 역전승입니다.
후반에만 20점을 몰아넣은 토마스는 골밑뿐만 아니라 외곽까지 책임지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KCC는 하승진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3연승의 꿈이 물거품이 됐습니다.
2연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삼성은 소중한 1승을 챙기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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