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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FC서울이 울산 현대를 꺾고 프로축구 선두로 나섰습니다.
결승골은 데얀이 넣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0대 0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전반 30분.
서울 공격수 데얀은 현영민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하며 울산 골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아디와 하대성의 골을 더해 3-0으로 승리했습니다.
결승골의 주인공 데얀은 아디의 골을 도우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데얀은 서울의 4연승을 이끌고는 팀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데얀 / 서울 공격수
- "선수 모두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경기를 할 때나 훈련을 할 때나 축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동점을 위해 공격수 숫자를 늘린 게 대량 실점의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호곤 / 울산 감독
- "비기기까지 한번 해보겠다고 마지막 공격 숫자를 하나 더 늘린 게 결국 수비에서 허점이 발생해서…"
서울 골키퍼 김용대는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빼어난 선방을 펼쳤습니다.
지난해까지 울산에서 뛰었던 현영민은 결승골을 도운 데 이어 수비에서도 맹활약하며 친정을 울렸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안방에서 K리그 1위로 올라선 서울은 오는 21일 목포시청과 FA컵 32강전을 치르며 FA컵 우승을 위한 시동을 겁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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