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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서 승선 거부당한 나이지리아 여자농구 대표팀…왜?

기사입력 2024-07-27 11:38 l 최종수정 2024-07-27 11:45
'배에 사람 너무 많다'며 탑승 저지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현지시각 26일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배를 타고 입장하고 있다. / 사진 = 로이터
↑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현지시각 26일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배를 타고 입장하고 있다. / 사진 = 로이터


나이지리아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선상 행진에서 배 탑승을 거부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AP 통신은 27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여자농구 대표팀이 배 탑승을 거부당해 선상 행진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배에 사람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유람선 탑승이 저지당한 겁니다.

퇴짜를 맞은 나이지리아 여자농구 대표팀은 결국 선수촌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번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각국 선수단이 배를 타고 프랑스 파리의 센강에 등장했습니다.

파리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부터 시작해 노트르담 대성당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등 파리의 명소를 거쳐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에 이르는 약 6㎞의 구간을 행진했습니다.

여자농구 대표팀을 제외한 나머지 나이지리아 선수단은 133번째 입장국 니제르, 135번째 입장국 노르웨이와 한 배를 타고 134번째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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