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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태극 전사들이 허정무호에 합류했습니다.
최종전에서 헤딩골을 터뜨린 박지성 선수는 시즌 분위기를 대표팀에서 이어가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허정무호의 '산소탱크' 박지성이 돌아왔습니다.
월드컵 개막을 한 달여 남겨두고 다시 태극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특히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부상 우려를 떨쳐내고 팬들의 기대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아무래도 좋은 분위기를 (대표팀에서) 이어갈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 역시도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출전하는 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을 게 유력한 박지성은 주위의 부담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그 선수인 이청용도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르며 확실한 주전 자리를 굳혔습니다.
볼턴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이청용은 유럽 선수들을 상대하는데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이젠 월드컵을 통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일만 남았습니다.
▶ 인터뷰 : 이청용 / 볼턴 원더러스
- "혼자 사고를 쳐서는 안 될 거 같고,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돼 세계인들이 다 놀랄만한 그런 한국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박지성과 이청용은 오늘(12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리는 소집훈련부터 태극 전사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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