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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 연합뉴스. |
【 앵커멘트 】
새해 들어 치른 두 차례 국제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한 안세영이 환한 미소와 함께 위풍당당하게 돌아왔습니다.
감독이 없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세계랭킹 1위 다운 경기력을 뽐낸 안세영은 "계속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새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와 인도 오픈을 연달아 우승하고 돌아온 안세영은 '예쁘다'는 팬의 환호에 여유 넘치는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 "좋은 점은 계속 가져갈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면서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될 것 같아요. 어떤 대회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쁘다!)"」
두 대회 10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도 만점이었습니다.
「세계랭킹 2위 왕즈이와 5위 툰중 등 최정상급 강호들도 40분밖에 못 버틸 정도로 대회 내내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대표팀 감독이 없는 어수선한 상황에도 '더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월드 클래스'다운 의연함을 뽐냈습니다.
▶ 인터뷰 :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 "코치님들이 도움을 주시는 부분들도 있지만, 경기에 임해서는 선수들이 당연히 다 풀어 나가야 되고 또 해야 될 몫이 있기 때문에."
변화와 성장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더 발전하겠다는 소망을 밝힌 안세영이 승승장구하는 사이
배드민턴협회는 오는 23일 한 번 연기됐던 회장 선거를 다시 치르기로 했습니다.
김학균 감독 계약 만료 이후 공석이 된 대표팀 감독 자리는 새 회장 체제가 들어선 후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송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