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역대 프로야구 4년 차 최고 연봉을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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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와 5억원에 재계약한 김도영. 사진 출처= KIA 타이거즈 |
김도영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지난 시즌 연봉(1억원)보다 4억원 인상된 5억원에 계약했습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역대 4년 차 연봉 최고액이자, 종전 4년 차 연봉 최고액인 이정후(당시 키움)의 3억 9000만원보다 1억 1000만원 더 많은 금액입니다.
인상률 역시 눈에 띕니다. 400% 인상으로 팀 역대 최고 인상률이자 2020년 하재훈(SSG)의 455.6%(2700만원→1억5000만원)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KBO 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김도영은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올 시즌 더 잘해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신영빈 기자 / welcom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