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KIA를 넘어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로 거듭난 김도영이 올 시즌 '더 잘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시즌을 시작합니다.
지금은 메이저리그로 간 이정후의 4년차 최고 연봉 기록도 갈아치운 김도영은 '이정후를 따라가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40홈런과 40도루에 육박하는 엄청난 활약으로 KIA의 통합우승과 함께 프로야구 최우수 선수, 황금 장갑도 차지한 김도영.
'40-40' 대기록 달성에 대해 '의식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지난해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도영 / KIA 타이거즈
- "올해는 (준비를) 더 많이 했기 때문에 마음 자체는 되게 편한 상태이고. 작년보다 더 나은 성적을 위해서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이정후의 프로 4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1억 원 넘게 갈아치운 김도영의 또 다른 목표는 이정후를 따라 메이저리그로 가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도영 / KIA 타이거즈
- "정후 형에 대해서는 너무 좋은 선배로 기억에 남아 있어서 항상 따라가고 싶은 선수인 것 같아요."
목표 달성을 위해 올 시즌 '꾸준히'를 키워드로 삼아 한 발짝씩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도영 / KIA 타이거즈
- "작년에 좋은 기록을 달성했기 때문에 올해는 그런 부분들을 꾸준히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를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너땀시 살어야'를 외치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김도영은 좋은 성적과 우승을 약속하며 스프링 캠프가 열리는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이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