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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1,000m 우승자 최민정, 장성우. 사진=연합뉴스. |
【 앵커멘트 】
'돌아온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이 오늘도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습니다.
남자 1,000m에서도 장성우가 금메달을 추가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목표였던 금메달 6개를 달성하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1,000m 준결승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올라온 최민정의 질주는 결승에서도 이어졌습니다.
5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로 절묘하게 치고 나간 최민정은 자신이 세운 대회 신기록을 또 갈아치우고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 첫 3관왕이 된 최민정은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선수 최초의 3관왕에 이어, '역대 아시안게임 전 종목 금메달'이라는 금자탑도 세웠습니다.」
이어진 남자 1,000m에서는 장성우의 막판 뒷심이 빛났습니다.
3바퀴를 남겨두고 중국 쑨룽의 안쪽 코스를 날카롭게 파고든 장성우는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목표였던 금메달 6개 초과 달성을 위해 쇼트트랙 대표팀은 마지막 남은 남여
여자 대표팀은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중국에 밀려 넘어졌고, 남자 대표팀도 박지원이 반칙으로 실격돼 메달 추가에는 실패했습니다.
목표 달성이라는 기쁨과 계주 보완이라는 숙제를 함께 안은 쇼트트랙 대표팀은 내일(10일) 오후 금의환향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