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 워니, 4라운드 MVP…역대 최초 한 시즌 3회 수상

↑ 4라운드 MVP 자밀 워니 / 사진=KBL

서울 SK의 특급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4라운드 MVP에 선정됐습니다.

워니가 4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수 93표 중 56표를 얻어 같은 팀 동료인 김선형(25표)을 31표 차로 제치고 MVP에 선정됐습니다.

워니는 지난 1, 2라운드 MVP 연속 수상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MVP 선정이며, 2015-2016시즌 라운드 MVP로 변경된 이래 한 시즌에 세 차례 라운드 MVP를 수상한 첫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SK의 리그 독주를 이끄는 워니의 활약은 4라운드에도 압도적이었습니다.

워니는 4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3분 39초를 뛰며 23.9득점, 11.7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14일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는 29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워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7년 간의 한국 생활을 마치고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