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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농구 우리은행 이명관 / 사진=WKBL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이명관이 스포츠 전문 에이전시 키플레이어와 전속 계약을 맺었습니다.
키플레이어는 "꾸준한 성장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의 신뢰를 얻고 있는 포워드 이명관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단국대학교 출신 이명관은 고졸 선호 경향이 강한 여자농구에서 '대졸 신화'를 쓰고 있습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이명관은 지난 2020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가장 마지막 순번인 3라운드 6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되며 극적으로 프로에 입성했습니다.
2020-21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이명관은 2023년 새롭게 둥지를 튼 우리은행에서 핵심 포워드로 성장했습니다.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평균 7.3점 4.4 리바운드 1.07도움을 기록한 이명관은 이번 시즌 약체라고 평가받던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지난 2일 KB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팀 내 최다 득점인 1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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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농구 우리은행 이명관 / 사진=키플레이어 에이전시 |
이명관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키플레이어와 함께
키플레이어 한정무 대표는 “이명관 선수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보여준 헌신은 더 큰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