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최초 1마일 4분 돌파할까?...나이키 '브레이킹 4' 발표

나이키가 다시 한번 불가능에 도전합니다.

나이키가 여성 육상 1마일 (약 1.6km) 및 1,500미터 부문 세계 기록 보유자인 케냐 선수 페이스 키피에곤과 함께 여성 선수 최초 4분의 시간 깨기에 나섭니다.

위대한 도전 '브레이킹4': 페이스 키피에곤 vs 1마일 4분'으로 명명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오랜 시간 동안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여겼던 기록에 대한 도전과 미래 세대에게 영감입니다.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기념비적인 도전은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샤를레티에서 오는 6월 26일에 열립니다.

키피에곤은 2023년 세계 기록 4:07.65를 세웠는데 이미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는 1,500미터가 아닌 1마일 4분 미만 돌파라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함으로써, 역대 여자 중거리 육상 선수 중 가장 많은 기록을 세운 선수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한계를 뛰어넘어 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합니다.

키피에곤은 "나는 세 번이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고, 세계육상선수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도 '이제 무엇을 또 이룰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꿈을 꾸기로 했다. 결국 '나 자신을 믿고, 팀도 나를 믿는다면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나이키는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적의 조건을 준비 중인데 공기역학, 생리학, 신발, 의류 등을 넘어 정신력 강화 훈련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스포츠 과학과 혁신을 기반으로 그녀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최고 혁신 책임자인 존 호크는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이 용기 있는 시도는 예술, 과학, 그리고 선수의 결합이 만들어낸 마법과 같으며, 그 영향력은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우리는 늘 그래 왔듯이, 모든 선수들이 위대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에 경외심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앤 베노잇 사무엘슨의 첫 여자 올림픽 마라톤 우승과 엘리우드 킵초게의 2시간 마라톤 장벽을 넘은 브레이킹2에 이은 나이키의 또 다른 역사가 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립니다.

MBN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