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구촌 최대 축제' 남아공월드컵이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개막식이 밤 9시부터 펼쳐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재형 기자.
【 기자 】
네, 월드컵 특별취재팀입니다.
【 질문 1 】
개막식 열기가 정말 뜨거웠다고요?
【 기자 】
지구촌 최대 축제 2010 남아공월드컵이 개막과 함께 31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개막식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렸는데요,
모두 9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커시티 스타디움에는 개막식 몇 시간 전부터 몰려든 축구팬들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19회째를 맞는 이번 남아공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집결한 9만여 명의 축구팬들은 아프리카 특유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개막행사에 흠뻑 취해 연신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힘찬 북소리가 월드컵 개막을 알리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아프리카 각 부족의 전통 축제를 재현하며 화합의 장을 연출했습니다.
축구팬들은 미국의 유명한 가수 알 켈리가 부른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흥겹게 따라부르기도 했는데요,
특히 이번 월드컵 본선에 오른 32개 나라의 국기가 나란히 입장하자 스타디움은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제프 블래터 FIFA회장과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도 개막식에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참가국들은 조금 전 열린 남아공과 멕시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결승전이 열리는 다음 달 12일까지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월드컵 특별취재팀에서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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