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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리스 대표팀도 한국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레하겔 감독은 단 1초도 방심하지 않겠다며 우리나라와의 결전을 다짐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 그리스 대표팀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볍게 운동장을 뛰며 몸을 풀고 스트레칭을 하며 한국전을 위한 마지막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레하겔 감독과 선수들은 우리 대표팀이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오토 레하겔 / 그리스 대표팀 감독
- "한국은 불편한 상대입니다. 표범처럼 정말 빠른 팀입니다. 1초라도 집중력을 잃으면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리스 장신 공격수 카리스테아스는 우리 대표팀의 조직력을 가장 위협적인 무기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카리스테아스 / 그리스 공격수
- "한국은 한 선수 두 선수한테 의존하지 않습니다. 팀 전체가 잘합니다. 전체가 봤을 때 하나의 팀으로 호흡이 잘 맞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강합니다."
그리스는 세트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첫 경기 승리를 위한 '한방'에 대한 준비도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 역시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한국전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
한국과 그리스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제 결전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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