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에 접어든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선두권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어제(2일)까지 공동 8위에 그쳤던 김백준이 오늘 하루에만 버디 6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는데요.
이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비가 그치고 갑자기 해가 뜨는 변덕스러운 날씨처럼 GS칼텍스 매경오픈 선두권도 요동쳤습니다.
3라운드 주인공은 어제까지 공동 8위에 그쳤던 김백준이었습니다.
김백준은 오늘(3일) 하루에만 버디 6개를 잡아내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14번 홀에서 덤불을 빠져나오는 정교한 샷은 단연 이번 라운드 하이라이트였습니다.
▶ 인터뷰 : 김백준
- "감기 몸살 기운도 있어서 컨디션도 살짝 안 좋았는데 그에 비해 굉장히 좋은 결과 만들어낸 것 같아서…(내일도) 똑같이 플레이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21년 만에 외국인 챔피언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약진도 두드러졌습니다.
그린 밖에서 그림 같은 버디를 성공시킨 태국의 재즈 쩬와타나논 역시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캐나다 교포인 신용구도 오늘 하루에만 3타를 줄이며 선두 그룹을 한 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 스탠딩 : 이규연 / 기자
- "매 라운드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지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은 내일 최종 라운드를 통해 44번째 그린재킷의 주인을 가립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