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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연합뉴스. |
【 앵커멘트 】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드디어 내일 새벽, 맨유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합니다.
프로 생활 15년 동안 쌓인 '무관의 한'을 풀기 위해 누구보다 간절한 각오를 밝혔는데요.
최형규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손흥민이 팬들의 환영에 밝은 미소와 사인으로 화답하며 결전지 산 마메스 경기장에 들어옵니다.
환한 웃음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슈팅 훈련으로 영점도 조절했지만, 부진했던 올 시즌을 얘기할 때의 표정은 무거웠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주장
- "올 시즌 리그 순위(17위)는 보신 그대로입니다. 용납할 수 없어요. 하지만, 지금 안 좋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싶진 않아요."」
「팀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최저 승점에 최다 패, 본인도 부상과 부진에 사생활 논란까지 겹친 올 시즌은 말 그대로 최악의 시즌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무관의 한'을 푼 전 동료 케인처럼 직접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최고의 시즌'으로 반전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 "케인도 내일 열심히 응원해줄 거라 믿고요. 그저 동료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 수 있게 돕고 싶어요. 그게 꿈입니다."」
8년 전 프리미어리그와 6년 전 챔피언스리그, 4년 전 카라바오컵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눈물 흘렸던 손흥민.
「- "밤이든 낮이든 새벽이든 저를 가족처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한테 정말 가장 드리고 싶은, 가장 큰 선물이고."」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유영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