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같은 휴식을 취한 우리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갑니다.
오늘(15일) 오후 한 차례 훈련을 마친 뒤,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이 열리는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월드컵 축구 대표팀은 어제(14일) 훈련 없이 하루를 쉬며 두 번째 비상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한 허정무 감독의 전략입니다.
대표팀은 당초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해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코칭 스탭 미팅 뒤 일정을 바꿔 오늘 루스텐버그에서 훈련을 마치고,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오늘 루스텐버그에서 체력훈련과 함께 전술훈련을 병행하며 본격적으로 아르헨티나전을 준비합니다.
체력훈련은 간단한 몸 풀기 운동을 시작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아르헨티나전을 위한 최적의 상태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허정무 감독이 아르헨티나전 전략에 대해 두터운 수비를 바탕으로 틈틈이 역습 기회를 노리겠다고 밝힌 만큼, 전술훈련도 그에 맞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B조의 강력한 1위 후보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꿈꾸는 태극 전사들.
최상의 컨디션과 당찬 자신감을 가지고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해, 아르헨티나와의 결전을 준비합니다.
MBN뉴스 박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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