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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허정무 감독은 내일(17일) 아르헨티나전에서 4-2-3-1 포메이션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영은 최전방 공격수로,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전망입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표팀은 그리스전에서 투톱과 측면 미드필더들의 유기적인 공격이 돋보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강의 공격력을 뽐내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는 다른 포메이션을 준비했습니다.
수비를 강화한 4-2-3-1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요하네스버그에 입성하기 전 원톱 후보 이외의 선수들을 모아놓고 수비 전술을 집중적으로 지도했습니다.
수비 강화를 위한 의도인 듯 차두리 대신 오범석을 오른쪽 풀백으로 훈련시켰습니다.
그리스전에서 침묵했던 유력한 원톱 후보 박주영은 골 가뭄 탈출을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영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조금 제가 쉽게 해결해준다면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더욱더 많은 준비를 할 것이고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는 것도 "
대표팀 주장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훈련하며 공수의 연결고리 임무를 연습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러스텐버그)
- "박주영의 골 침묵이 끝나는 순간 대표팀의 16강 진출 길이 뚫립니다. 러스텐버그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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