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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AP. |
【 앵커멘트 】
시즌 초 뜨거웠던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타격감이 이번 달 들어 차갑게 식었습니다.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이 이정후를 부진의 늪에 빠트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타격왕 출신 선배 김태균의 응원에도 이정후는 지난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달 타율은 0.172, 최근 7경기 타율은 고작 0.074로 최악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데뷔 후 최악의 부진에 대해 코치진은 먼저 이정후의 조급함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밥 멜빈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 "조금 조급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너무 많은 걸 하려 하고,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고 있어요."
기술적인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맹타를 휘둘렀던 4월에는 중심축이 흔들리지 않는 타격이 이뤄졌는데, 최근에는 "타격할 때 중심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타자들이 슬럼프에 빠질 때 흔히 나오는 억지로 당겨치는 타구들이 많이 나와 빗맞은
힘겨운 상황에서 만나는 다음 상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꼴찌로 상대적으로 약한 마이애미.
하루 푹 쉬고 몸도 마음도 재정비한 이정후의 신바람 나는 안타 행진을 팬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전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