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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종 스코어 4대 1. 점수 차이만큼이나 뼈아픈 패배인데요.
유효슈팅도 아르헨티나는 11개, 우리나라는 단 2개에 불과할 만큼 절대적인 열세를 보인 경기였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숫자로 나타난 패인을 분석했습니다.
【 기자 】
화려한 개인기와 짧은 패스로 한국 수비진을 뒤흔든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볼 점유율부터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에 뒤졌습니다.
경기 전체의 볼 점유율은 아르헨티나가 57%, 우리나라가 43%였습니다.
특히 전반전은 70대 30으로 일방적인 열세에 몰렸습니다.
메시를 내세운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에 우리 선수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패스 성공률도 62%에 그치면서, 74%에 달한 아르헨티나에 훨씬 뒤졌습니다.
패스 연결이 잘 안 되다 보니 슈팅 기회도 적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22개의 슈팅 가운데 11개가 골문을 향했고 4골을 터트렸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13개의 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그나마 유효슈팅은 2개에 불과했습니다.
월드컵을 2번이나 품에 안은 아르헨티나의 높은 벽을 체감한 채 태극전사들은 고개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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