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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드디어 오늘(26일) 밤 우루과이와의 남아공월드컵 16강전이 열리는데요.
경기를 앞둔 허정무 감독과 태극전사들은 8강 진출을 다짐했습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루과이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의 몸놀림은 가벼웠습니다.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8년 만에 재현하겠다는 자신감에 차있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축구대표팀 주장
- "저희가 2002년 때 이뤘던 4강 신화가 절대 홈그라운드 이점 안고 얻은 결과가 아니라는 것을 이번 대회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박지성은 우루과이전을 통해 한국 축구의 '남미 징크스'를 털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축구대표팀 주장
- "구체적으로 말하면 저희 경기력이 상대편에 들어가겠죠. 그래서 중요한 얘기는 할 수 없겠죠. 분명히 저희는 다른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
박지성을 '최고의 주장'이라고 극찬한 허정무 감독은 조별리그를 무실점으로 통과한 우루과이의 골문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골은 수비수가 11명이 서 있어도 들어갈 스페이스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우루과이) 골문을 좀 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포트엘리자베스)
- "8강 진출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대표팀은 이제 결전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리의 땅' 포트엘리자베스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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