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 패배를 안긴 우루과이의 공격수 수아레즈가 국내 축구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박지성 선수에게 먼저 달려가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는 모습 때문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벤치에서 쉬고 있던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즈가 경기가 끝나자마자 박지성 선수에게 달려갑니다.
동료 선수들을 축하하는 일보다 박지성과 유니폼을 바꾸는 일이 먼저였기 때문입니다.
국내 축구팬들은 수아레스가 벤치에서 유니폼을 교환하러 전력 질주해 달려나왔다며 얼굴도, 실력도 출중한 선수지만 어린 선수다운 천진함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축구팬은 맨유로의 영입설이 도는 수아레즈가 박지성 선배한테 눈도장 찍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북한 수비수 차정혁은 스위스로 진출할 거라는 소문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습니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선수의 군 면제를 놓고 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 등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는 군 면제를 해줘야 한다는 의견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32개 나라 가운데 자막으로 국가가 나오지 않는 나라는 4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가사를 알고 있어 내보내지 않고 있고 스페인은 가사 자체가 없습니다.
일본 국가는 국민 정서상 수용하기 어렵고 북한은 우리와 제목이 같은 애국가가 국가지만 역시 한반도 특성 때문입니다.
지구촌 잔치는 남아공에서 열리고 있지만, 남아공은 적자를 볼 가능성이 크고 돈은 중국이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블라니와 부부젤라 등 응원도구 대부분이 중국산이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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