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시즌 프로야구의 포스트 시즌 진출 유력 팀이 사실상 가려지면서 시즌 막바지 관심이 정규시즌 우승팀으로 쏠려 있습니다.
이번 주 프로야구를 김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정규시즌 선두 SK와 2위 삼성은 승차 2경기 반 차이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SK는 지난주 내내 삼성의 추격에 시달렸다가, 주말 2경기에 승리해 숨을 돌렸습니다.
그래도 2경기 반이면 시즌 막판 역전이 가능해 여전히 사정권 안에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 선동열 감독은 아주 겸손합니다.
선발진, 일정 등을 두루 고려해보면 SK의 선두 고수가 매우 유리하다는 견해입니다.
김광현, 카도쿠라, 송은범, 글로버로 이어지는 SK 선발진이 차우찬과 장원삼이 이끄는 삼성 선발진을 객관적으로 앞선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주 일정은 SK가 확실히 유리합니다.
SK는 잠실에서 두산과 3연전을 치르고 주말에 문학 홈경기를 치르면 되지만, 삼성은 대구, 서울, 대전, 부산을 순서대로 거쳐야 합니다.
대신 삼성은 마음이 편안합니다.
"삼성은 2·3년 후를 바라보는 팀"이라는 말이 이제는 선 감독의 입에 붙어버렸습니다.
항상 선두를 뒤쫓는 마음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입니다.
SK와 삼성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9승9패로 팽팽합니다.
삼성이 SK의 뒷덜미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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