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일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25%가량 성장하는데다 800만화소 카메라 모듈이 고사양 뿐 아니라 중상위급 제품에도 확대 적용돼 파트론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파트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6% 감소한 27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3% 줄어든 324억원이다. 주요 사업인 카메라 모듈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9.6% 감소했기 때문인데 스마트폰 전면부에 탑재된 저화소 카메라 물량이 주력 모델의 판매 부진 여파로 줄었기 때문이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부가제품 비중 감소에도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며 "고정비 분산과 수율 상승 및 원가 절감 영향"이라고 말했다.
4분기부터는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파트론의 주력 제품군이 고사양 제품을 비롯해 중저가 스마트폰에 폭넓게 탑재되면서 가동률 개선
파트론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4% 증가한 294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3.5% 늘어난 335억원이 예상된다.
송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11.2% 개선된 18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