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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의무보유확약 풀리자 주가 4% 뚝

기사입력 2021-09-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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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풀리면서 카카오뱅크 주가가 급락했다.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4.21% 하락한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의 1개월 기관 의무보유 확약 물량(314만1600주)이 풀리면서 주가가 떨어졌다.
카카오뱅크가 코스피200에 편입된 이후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10일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신규 편입된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은 9일까지 카카오뱅크를 편입해야 한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이후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펀드들은 신규 상장 종목을 원하는 비중만큼 채웠을 것이고 공매도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난 2일 기준 카카오뱅크의 대차잔고는 43만279주로 8월 31일 거래량의 24.3%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대차잔고는 일반적으로 공매도 대기 수요로 해석된다.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풀리는 시점마다 카카오뱅크 주가 변동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1월 8일에는 3개월 의무보유 확약이 해제된다. 506만8643주로 전체 확약 물량의 14.07%가 풀린다. 내년 2월 7일에는 전체 의무보유 확약 물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6개월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6개월 의무보유 확약 물량은 1326만150주로 36.81%를 차지한다.
이날 주가가 하락했지만 카카오뱅크가 여전히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업종 중 밸류에이션이 독보적으로 높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 종가 기준 카카오뱅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23.69배에 달한다. 은행 업종 평균 12개월 선행 PER는 4.07배에 불과하다.
이는 주가순자산비율(PB

R)로 비교해봐도 마찬가지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기준 PBR는 11.78배다. 우리금융지주(0.35배)·하나금융지주(0.43배)·신한지주(0.46배)·KB금융(0.5배) 등 주요 은행이 1배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과 대조된다. 카카오뱅크의 PBR는 카카오(10.99배) 등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도 넘어서는 수준이다.
[신유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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