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전쟁 전략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격렬한 내부 노선 투쟁을 벌였다고 워싱턴 포스트 신문의 밥 우드워드 부편집인이 밝혔습니다.
우드워드는 이번에 발간한 '오바마의 전쟁'이란 저서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병력 증강만 주장하는 군 지휘부의 정책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부 투쟁은 정책을 둘러싼 충돌을 넘어서 개인적인 신뢰마저 금이 갈 정도였다고 묘사했습니다.
우드워드는 워터게이트 사건 폭로 기사로 퓰리처상을 받은 유력 저널리스트로 이번 저서도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행정부 고위 인사 인터뷰를 바탕으로 저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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